급등했던 종목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
- 금융
- 2022. 7. 1. 00:36
지난 연말, 정확히는 11월 쯤에 매수했던 퀀트 종목 중에 한 종목이 꽤 많은 급등을 했습니다.
국제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, 곡물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관련 주식들이 급등을 해서였습니다.
주인공은 바로 '한일사료' 라는 종목이었어요.
차트 상으로 제가 매수할 시기에는 2000원 내외로 움직이던 시기였고 이 때 매수를 했었습니다.
지금 이 종목 얼마일까요?
오늘 기준으로 8천원 중반을 움직이고 있네요.
최근에 약 두달 전에는 1만 5천원을 넘기고도 왔었죠.
차트를 좀 크게 보면
제가 11월에 매수했던 2000원 대 가격의 일봉은 거의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엄청난 급등을 해버렸습니다.
4월에만 5연상을 치면서 최고가격이 매수가 대비 8배는 상승했다가 조금 조정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:)
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상해서 사료주를 매수했을까요?
또는 5연상 갈 것 같아서 중간에 안 팔고 계속 가지고 있었을까요?
흠... 글쎄요...
주식시장에서 그런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.
다만, 제가 이 종목을 매수했던 근거는 데이터를 보고 괜찮다 싶어서 매수했던 겁니다.
그 데이터는 재무제표를 의미하는 것이고요.
대략적인 이 종목의 데이터를 요약해보면
어디하나 빠질 구석이 없는 종목이었습니다.
당시 매수 시기에 이 종목의 3분기 결과를 보고 이전 분기와 이전 년도와 비교해서 얼마나 나아졌는지 확인을 했었는데,
1분기부터 2분기를 거쳐 3분기까지 오면서
매출액, 영업이익, 지배주주순이익, 매출총이익율, 영업이익률, 영업이익 YoY 등이 계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물론 이런 요소들을 만족한다고 해서 모두 급등하는 것은 아니구요.
최소한 이런 재무제표의 수준(적자기업이 아니고 수익, 이익이 성장하는)의 기업을 매수해야 불안함도 최소화하면서
시장의 테마 바람을 타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.
마지막 두 문장이 핵심인 것 같네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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